본문 바로가기

관심

출력과 인쇄의 차이점 및 토너와 잉크의 차이점 설명

저번 포스팅에서는 포토북의 프린팅(인쇄, 출력)방식에 대해 설명했었는데요!

다시 보니 정말 두서 없이 작성된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ㅠㅠ 

또한 프린팅에서 꼭 언급되어야할 인쇄와 출력의 차이를 언급하지 않은 엄청난 실수를.....

그래서 오늘은 인쇄와 출력의 차이를 안내드리겠습니다. (이부분은 꼭 언급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인쇄는 대량을, 출력은 소량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도 이 표현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유는 인쇄는 옵셋기를 가동하여 잉크로 종이에 프린팅을 하는 방식이고, 출력은 레이저를통해 토너로 종이에 프린팅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옵셋인쇄에 사용되는 종이는 크고, 출력에 사용되는 종이는 작습니다.

(4x6절, 국절 등의 종이를 사용한다고 하면 옵셋인쇄라 보시면 되고, A4, A3,를 얘기하면 출력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옵셋인쇄                                                                     디지털출력




위 사진을 보시면 인쇄와 출력의 판배열(하리꼬미)에 대해 좀더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판의 배열을 위와 같은 방식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디지털출력이 소량인쇄에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이렇게 설명을 드릴 수도 있는데요



                            

                                                        옵셋인쇄                                                                   디지털출력



이렇게 판배열을 잡으면 30P의 책일 경우 옵셋인쇄는 2면 인쇄가 필요 하고 디지털출력은 15면 인쇄가 필요하게 되니 옵셋인쇄가 좋은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제작과정과 출력속도를 설명드리면 왜 디지털출력이 소량인쇄에 적합한지 아실 것 같습니다.

옵셋인쇄의 책 제작과정은 : 데이터전달 -> 필름출력 -> 소부 -> 인쇄 -> 건조 ->1차재단 -> 제본 -> 2차재단 -> 커버결합 ->완성

디지털출력의 책 제작과정은 : 데이터전달 -> 출력 -> 1차재단 -> 제본 -> 2차재단 -> 커버결합 -> 완성

제작과정이 좀더 복잡합니다. 옵셋인쇄에 CTP로 진행해도 필름출력과 소부의 과정을 1단계로 압축할 뿐 잉크로 프린팅되기 때문에 건조 시간이 필요해 집니다.

또한 장비가 커서 출력속도가 느리게 되죠, 반면 디지털출력은 출력하면서 건조도 진행되기 떄문에 시간이 단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장비가 옵셋에 비해 작기도 하고..


색의 퀄리티를 언급 하시는 분도 있으나 요즘은 디지털출력도 망점이 옵셋인쇄의 90%이상 나온다고 하니 일반인들에게 큰 차이는 없을 듯 합니다.


제가 예전에 비용을 산정해 봤는데 350권 ~ 400권 정도 되면 옵셋인쇄와 디지털출력이 비슷해 지더군요!

또한 옵셋인쇄는 제작과정은 전체를 한 업체에서 하는 곳이 흔치는 않습니다. 후가공의 부분을 외주처리하는게 일반적이죠! 반면 디지털출력은 한곳에서 후가공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설명을 자세히 드렸는데 더 어려워 지셨나요?




그럼 마지막으로 요약과 함께 용어들도 간단히 설명드릴께요


출력과 인쇄의 차이점이란?

출력은 소량, 인쇄는 대량의 프린팅작업을 칭하는 것입니다.


출력과 인쇄의 장단점은?

출력은 레이저 토너 프린팅 방식으로 프린팅 속도가 빠르고, 출력과 건조가 동시에 되며, 판배열이 간단해 소량인쇄에 적합하다

인쇄는 오프셋(OFF-SET) 잉크 프린팅 방식으로 속도가 출력보다 느리지만 여러페이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고, 건조시간이 걸리지만 대량인쇄에 적합하다


출력과 인쇄의 비용 교차점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350권 ~ 400권 (후가공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A4사이즈 무선제본의 소프트커버 책 경우를 기준으로)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디지털인쇄'란 무엇인가요?

제록스의 도큐 시리즈가 인쇄시장에서 출력의 왕자로 군림하고 있을때, HP가 옵셋의 장점인 잉크방식과 디지털출력의 장점을 결합하여 나온 인디고라는 제품을 출시했고, 그 후 POD(개인 맞춤 출판) 시장은 디지털인쇄기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제조사는 HP, 코닥, 제록스, 민홀타 등등 여라곳이 있으며, 디지털 인쇄기로 불리우게 됩니다.


그럼 실사출력은 무엇일까요?

실사출력은 명칭그대로 사진을 그대로 출력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은 플로토라는 장비로 원단이나 천등에 주로 사용되는데요! (현수막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지털출력과의 차이점은 레이저토너방식이 아닌 잉크(염/안료) 방식이고 단면 소량 프린팅을 주로 하기에 출력이라는 명칭을 붙인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움이 좀 되셨나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저번에 마무리 못지었던 포토북에 대한 설명과 발전과정중 후가공 종류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