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뉴스

[KOPLAS 2015 소식] 플라스틱 컴파운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에스엠플라텍 업체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코플라스 2015 전시회의 명칭 답게 플라스틱 산업의 선두주자들이 대거 참가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플라스틱 분야 중에서도 컴파운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에스엠플라텍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소개해 드리는 업체는 트윈압출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플라스틱 시장의 선도업체입니다.

 

 

[KOPLAS 2015] (주)에스엠플라텍, “해외업체도 에스엠플라텍 의식”

박성희 전무이사 “융합기술은 우리가 선도"

 

                                                          (주)에스엠플라텍 박 성 희 전무이사


[산업일보 김진성 기자] 지난 100년을 이끌어온 플라스틱 산업은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 건축, 섬유, 식품, IT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사용돼 왔다.

1988년부터 우리나라 플라스틱 산업을 이끌어 온 (주)에스엠플라텍은 창업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 플라스틱 시장에서는 생소한 개념인 트윈압출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플라스틱 시장의 선도업체로 성장해 왔다.

창업 당시부터 지금까지 에스엠플라텍의 성장과정에 함께 해 온 박 성 희 전무이사는 “창업할 때만 해도 일본·독일 등지에서 수입했는데 에스엠플라텍의 기술이 시장에 도입되면서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했다”며, “수입을 하던 국가에서 이제는 일본이나 중국, 러시아 등 26개국에 수출하는데 그 중에서도 일본이나 일본계 투자회사 등 일본 시장의 상황이 좋아 수출의 60%가 일본 시장으로 투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컴파운드 사업을 주력으로 추진하는 에스엠플라텍은 현재 국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는 내부적인 추정치를 내놓을 정도로 이제는 업계에서 손꼽히는 업체로 성장했으며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얼마 전 일본에서 열린 전시회에 부스를 설치했는데 일본의 업체는 물론 세계의 메이저 업체들이 우리를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힌 박 전무이사는 “에스엠플라텍의 존재감은 물론 ‘우리가 이만큼 성장했구나’라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이렇듯 업계에서 고무적인 성장세를 보여 온 에스엠플라텍이지만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위기는 다른 업체들이 겪었던 IMF나 외환위기와는 다른 차원의 것이었다.

박 전무이사는 “처음 창업을 했을 때만 해도 우리 기술 자체가 안정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힌 뒤, “다행히 시장 자체가 생성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문제가 있어도 웬만하면 국산을 사용해 주자’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우리 역시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도래한 IMF나 외환위기에 대해 박 전무이사는 “IMF때는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새로운 기계를 들이기보다는 기존의 기계를 수리해서 사용하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그 때 우리가 수리를 많이 하면서 오히려 인지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외환위기 때는 수출로 이미 돌파구를 마련해 기업을 유지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떠올렸다.

이토록 위기에 맞닥뜨릴때마다 지혜롭게 위기를 헤쳐 왔지만 에스엠플라텍 역시 다른 업체의 거센 도전에 항상 노출돼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박 전무이사는 “기계가 모양은 다 같을 수 있지만 에스엠플라텍은 설계에 강점이 있고 설계에 준하는 내구성 등에서 타 업체보다 우수하다”며, “특히 에스엠플라텍이 강점을 갖고 있는 컴파운딩의 경우 기계만 알아서는 시장에 진입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기계와 플라스틱을 모두 잘 알아야 하는 융합기술”이라고 말했다.

기술과 시장경쟁력 모두에서 타 업체에 비해 우위에 서있는 에스엠플라텍이지만 컴파운드 시장 자체의 불황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타개책을 마련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에스엠플라텍 측은 더 넓은 영역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시장이 어렵기 때문에 국내 수요가 줄어드는 만큼 국내는 기본으로 하고 해외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힌 박 전무이사는 “5년 안에 지금의 26개국에서 40개국으로 수출 대상 국가를 늘리려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요 전시회에는 모두 참석하고 있다”고 젂극성을 보였다.


출처 : 산업일보

http://kidd.co.kr/news/178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