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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3D 프린팅 문화진흥협동조합 인터뷰 '3D 프린팅은 연필과 같다'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드려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3D 프린팅 문화진흥협동조합의 방문 인터뷰 자료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세계 적인 이슈였던 3D 프린팅이 꾸준한 기술향상과 개발로 3D 프린팅 자동차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저번달에 전해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국내 3D 프린팅 문화진흥협동조합의 조합장님과 기술개발이사님의 인터뷰 내용을 전대드리겠습니다.

 

 

3D 프린팅은 연필과 같다

 

 3D 프린팅 문화진흥협동조합 정 우 영 조합장(왼쪽)과 박 인 혁 기술개발이사

미리 입력한 설계도에 따라 3차원 입체 물품을 찍어내는 3D 프린팅 산업은 1984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됐지만 그간 프린터나 소재가 너무 비싸 극히 제한된 용도에만 사용됐다. 그러나 최초 개발자의 특허가 풀리면서 프린터나 소재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이제는 단순 출력을 넘어 의료분야, 악세사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3D 프린팅은 제조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우리나라에서는 정책적으로 3D 프린팅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관련 단체들도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3D 프린팅 산업이 원래의 취지를 잃어버리고 지나치게 영리 위주로 추진되는 것을 지양하는 이들이 최근 협동조합 형태의 조직을 만들고 나섰다.

3D 프린팅 문화진흥협동조합(이하 ‘조합’)의 정 우 영 조합장과 박 인 혁 기술개발이사는 “영리 위주가 아닌 콘텐츠 위주의 3D 프린팅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D 프린팅 문화진흥협동조합 정 우 영 조합장.

 

이들은 “3D 프린팅에는 전혀 관계가 없던 사람들이 3D프린터를 갖고 와서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크게 쓸모가 없는 자격증까지 발급하고 있다”고 꼬집은 뒤 “우리 조합은 실제로 3D 프린팅 업계에 몸담았거나 활용해 본 사람들이 모여서 이뤄졌으며, 개발과 3D프린팅을 이용한 봉사까지 생각하다 보니 아이템도 생기고 사업도 하게 생각하면서 없는 사람끼리 모여 주식회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조합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정 이사장은 “3D 프린팅 산업은 사용자에게 실제적인 효과가 가야하고 최종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데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데도 과대광고를 일삼는 분위기가 업계에서 감지되고 있다”며, “개인사업자로 감당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이 있고 국가의 정책지원을 받기도 쉽지 않은데 서로 협력해서 조합을 만들면 대응이 좀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과 박 개발이사는 3D 프린팅 산업에 대해 “3D 프린팅 산업은 기본적으로 오픈소스를 근간으로 성장했고 이를 통해 제작방법과 문제해결방법, 프로그램 까지 모두가 공개됐다”고 언급한 뒤, “오픈소스를 사용하려면 취지에 호응을 해야 하는데 지금의 3D프린팅 산업계는 취지와 많이 어긋나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3D 프린팅 문화진흥협동조합 박 인 혁 기술개발이사

 

이들이 우려를 표하는 가장 큰 이유는 3D 프린팅은 그 자체로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생각한 것을 입체적으로 구현해내는 도구인데, 많은 이들이 상상의 과정은 생략하고 이 자체로 즉시 수익을 내려고 하는 것과 이를 부추키는 업계의 행태 때문이다.

또한,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것이 3D 프린팅 업계에서는 정석이고 해외 업체는 자신들이 오픈소스를 사용했다고 떳떳하게 밝히는 반면, 우리나라 업계에서는 오픈소스를 사용했다는 것을 밝히지 않고 자체 기술인양 하는 것과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 것 역시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이들은 “3D 프린팅은 연필과 같다. 연필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연필로 창작물을 구상해서 표현해야 하는 만큼 반드시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한 뒤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의 상상력의 문제인 만큼, 이를 폭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출처 : 산업일보 (www.kidd.co.kr)

 

 

수익을 쫒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는 모습이 깊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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