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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고부가가치 장비 산업 발전이 곧 뿌리산업의 발전이라 생각합니다. 관련소식 전해드립니다.

산업백과입니다. 장비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전해드리니 의구심을 보이시던 분들이 있는데요! 오늘 소식에서 왜 장비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수 있는지 산업일보 소식을 통해 전해 드리려 합니다.

 

 

고부가가치 장비 산업 눈 돌려라

산업엔진 핵심장비 개발품목·공통핵심기술 확정

장비는 부품소재, 공정, 인력과 함께 제조업 4대 요소로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인자이며, 그 자체가 차세대 유망산업이다. 장비는 전방산업의 공급자이자, 후방 요소산업과 함께 장비 완제품의 생산자 위상을 가지며 생산유발효과 등 제조업 기여도가 높은 산업이기도 하다. 국내 산업의 새로운 방향타인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과 장비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관련 핵심장비의 균형적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시장 성장률(11.2%)을 뛰어넘는 국내 수출 고성장세(20.4%)에도 불구하고 핵심장비의 해외 의존으로 무역수지 적자는 여전하다.

산업엔진 관련 장비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원천소재의 제조 및 부품 가공 지원을 위한 핵심장비 개발을 동시 추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 역시 장비산업의 생태계 조성 및 주력산업화와 함께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지원할 종합적인 ‘산업엔진 핵심장비 육성전략(로드맵)’을 마련했다.

부품소재, 공정, 인력과 함께 제조업의 4대 요소로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인자이며 생산유발효과 등 제조업의 기여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장비 산업 개발방향이 정해진 것이다.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크고 고급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성장엔진인 산업엔진 프로젝트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한국이 비교 우위에 있는 제조업에 신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등을 융합하는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사업화, 인프라, 제도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이 절대적이다. 정부도 이와 관련한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키 위해 수천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그동안 한국은 기술력 부족 등으로 산업엔진 핵심장비 분야의 무역수지 적자가 2012년 현재 74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나, 개발전략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흑자로 전환할 예정이다.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생산 및 서비스하기 위한 핵심장비로써 산업엔진과 직접 연관이 있는 핵심장비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군의 활성화를 위해 상용화가 필요한 미지원 장비도 포함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먹거리인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지원할 핵심장비 개발품목 및 장비산업 육성 전략이 포함된 ‘산업엔진 핵심장비산업 육성 및 개발전략’(이하 개발전략)을 제7차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확정·발표했다.

제7차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발표한 개발전략은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단, 산학연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에서 시장성, 기술성, 개발/생산역량 등을 고려해 총 113개 산업엔진 연관 장비 및 27개 공통핵심기술과 이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포함하고 있다.

핵심장비의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개발된 국산장비의 활용증진 및 실적(Track record) 확보 등을 위해 국산 장비 활용 컨설팅 강화와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을 통해 신뢰성 향상 등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고급 인력양성, 인허가 규제개선 및 중소 장비기업의 해외 마케팅 역량강화 등 장비산업의 생태계 조성에도 역점을 두었다.
개발전략의 추진전략은 세계시장 선도형 고부가가치 기술개발, 개발장비의 사업화 기반구축 및 국내외 마케팅 역량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

 

세계시장 선도형 고부가가치 기술개발


산업엔진 연관 장비(59개)에 대해서는 산업엔진 프로젝트 실행계획에 맞추어 동시에 개발을 추진하며, 미지원 핵심장비(32개) 및 미래원천형 핵심장비(22개)는 중장기 지원 대상으로 신성장동력장비강화사업 및 첨단연구장비기술개발사업의 R&D 로드맵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핵심장비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공통핵심기술 27개는 다학제적 성격으로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소액 그랜트형 과제로 지원한다.

또한, 새로운 제조업 패러다임에 대응한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 융합형 생산장비 및 스마트기계 개발을 통한 스마트공장 고도화도 지원하기로 했다.

개발장비 사업화 기반구축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한 기반구축, 연구장비 구입 시 국산 활용증진 및 실적(Track record) 확보 등을 위해 구매수요 사전제공 및 국산 활용 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개발된 장비의 공공구매를 유도키로 했다.

장비 개발과정에서 수요기업의 시료제공, 실증 테스트 참여 등 장비가 필요한 수요기업과 장비를 만드는 공급기업간 협력 등을 통해 개발장비의 신뢰성 향상을 추진한다.

연구개발(R&D) 과제에서의 대학 참여를 확대해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복건복지부와 함께 개발된 의료/바이오장비의 시장진입을 위한 사용자 중심 임상 및 성능 테스트 지원을 통해 개발장비 사업화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엔진 핵심장비산업 세계시장 규모는 5,319억 달러에 달하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9.7%에 달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압도적인 원천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부 선진국이(일·독·미 등) 장기간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일본은 전자소자 및 정밀가공, 미국은 바이오·생체대상, 독일은 플랜트·에너지 대응 장비로 고부가가치 장비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이다.

일본과 독일의 무역수지는 2012년 기준 각각 302억 달러, 233억 달러 흑자로 압도적인 1, 2위를 유지하며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59%를 독식했다.

중국은 중·저급장비 위주로 연평균 29.6%의 급격한 수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산업엔진 핵심장비 세계 최대 무역적자 국가로 떠올랐다.

고유연 디스플레이/에너지 소자, 3D 적층 및 미세화를 통한 고집적 반도체 소자 제조장비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고 세계 1위 AMAT(미)와 세계 3위 TEL(일)의 합병(예정) 등 글로벌 선두기업의 독점이 점점 강화되는 추세다.

가공이 어려운 첨단 신소재 대응장비, ICT 융합을 통한 스마트화, 신공정 및 에너지 효율 향상기술 개발의 방향으로 발전이 이뤄졌고 미국의 제조혁신센터, 독일의 Industry 4.0 등 제조업 혁신을 위한 첨단 가공공정/장비 및 스마트화 기술을 국가 차원에서 적극 지원에 나섰다.

미래 에너지 수요 대응 극한환경 해양플랜트 및 신개념 발전 플랜트 장비 개발 수요 증대, 산업특성상 신뢰성 및 실적(Track Record)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기술개발 능력 Track Record 확보 우위를 기반으로 기존 원천기술 보유업체(FMC Tech(미), SIEMENS(독) 등)의 독점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2012년 기준 생산 28조원, 수출 88억 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11위(수출 기준)의 산업엔진 핵심장비산업 국가로 성장했다. 수출은 2003년 17위에서 2012년 11위까지 급성장,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크게 도약 및 유일하게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진입한 국가이기도 하다.

수출 고성장세(20.4%)에도 불구하고 고급 장비의 해외 의존으로 무역수지 적자는 오히려 확대돼 세계 3위의 무역적자국이 됐다.

전자소자제조장비는 최대의 내수 규모를 가지고 있으나 전체 적자액을 상회하는 75억 달러의 적자를 보이며 매우 취약한 수급 구조를 보이고 있다.

정밀가공장비의 경우 2005년, 플랜트·에너지장비는 2008년을 기점으로 흑자로 전환했으며 바이오·생체대상 장비의 경우 2007년부터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국이 의존하고 있는 신흥국 시장은 공급 경쟁이 심화되고, 고부가가치 장비는 선진국의 독점이 여전해 성장한계의 우려가 높다.

중국 등 신흥국으로 제조업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산업엔진 프로젝트와 연계해 핵심장비의 육성을 통한 차세대 먹거리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원천기술 부족, 영세한 기업구조

산업엔진 핵심장비에 대한 지원은 2011년 2,466억 원 수준까지 증가하며 기술수준 및 경쟁력 향상에 일정부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 규모는 부족하지만 R&D 투자 증가에 힘입어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이 2003년 72%에서 2012년 83% 수준으로 향상했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및 국내 전체 수출액 대비 비중은 각각 2003년 1.4%, 0.9%에서 2012년 2.9%, 1.6%로 두 배 가량 확대됐다.

일부 성과에도 불구 R&D 투자 및 원천기술 부족, 신뢰성 및 인증 기반 미비, 영세한 기업구조 등 선진그룹 진입의 위협은 상존하고 있다.

당초 계획 대비 R&D 투자가 미흡하고 분야별 칸막이로 인해 산업엔진 핵심장비 육성을 위한 지원 체계가 미비하다.
장비 분야 주력사업인 신성장동력장비사업은 연평균 1,140억 원의 집중 지원이 계획됐으나 실제 지원은 당초 계획의 22.2%에 불과하다.

산업핵심사업은 수요산업 분야별로 산발적으로 장비 지원이 진행되고 있어 핵심장비 육성을 위한 정책적 연계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대학 고급인력의 타 분야 이탈 심각, 핵심 원천기술에서의 선진국 대비 격차는 여전해 성장에 한계가 왔다.

산업엔진 핵심장비산업 전체 국산장비 채택률은 51.6%이나 원천기술이 약한 반도체장비 및 Oil & Gas 플랜트장비의 경우 각각 21%, 2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산학연 협력을 통해 원천기술개발과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병행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ICT 융합 및 스마트화에 대한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장비 레벨의 지원은 미흡하다.

제조업 혁신 3.0 전략과 연계해 ICT 융합 스마트 장비 및 고부가가치 시스템 패키지 산업 구조로의 전환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뢰성학회 설문조사 결과 국산장비 신뢰성 수준은 세계 최고 대비 87%다.

영세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수요기업 연계, 마케팅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생태계 지원책이 요구된다.

 

장비 분야의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은 2003년 72%에서 2012년 83% 수준으로 향상됐으나 고급 원천기술은 여전히 부족하고 핵심부품 및 모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4개 핵심장비군에 공통으로 필요한 원천기술 및 환경제어기술 등의 선진화를 통해 기술수준을 2024년까지 선진국 대비 95%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전자소자제조장비

일본, 미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은 수출 6위, 수입 1위 수준으로 중국과 더불어 무역수지 최대 적자국이다.

한국은 디스플레이 후공정 장비에서는 90% 수준의 높은 국산화율을 가지고 있으나, 전공정 장비를 포함한 대부분의 전자소자제조 장비에서는 국산화율이 매우 낮아 4대 핵심장비군 중 가장 낮은 40% 수준의 국산화율을 기록했다.

기존 추격형 전략에서 탈피해 미래산업 주도를 위한 핵심적인 차세대 선점형 고부가가치 신공정 장비 개발을 통해 2024년 세계 3위(수출 기준)의 전자소자제조장비 강국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정밀가공장비


일본, 독일이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은 수출 8위, 수입 7위, 무역수지 흑자 7위 수준이며 중국은 최대 적자국이다.

중급제품 생산전략을 탈피한 미래시장 선점형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부품가공 및 신공정 가공장비 개발을 통해 2024년 세계 4위 (수출 기준)의 정밀가공장비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첨단소재가공시스템 미지원 핵심장비 및 항공, 로봇, 플랜트 분야 산업엔진 요구를 반영하고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신공정 가공장비 분야의 원천기술/장비 포함 총 25개 핵심장비를 도출했다.

산업엔진 및 대상 산업군에 대응한 첨단소재 부품 및 고부가가치 복잡형상 부품의 정밀가공 핵심장비와 미래 시장에 대비한 원천형 장비기술과 난삭재 부품 5축 복합공정 가공기 등 첨단소재, 항공, 로봇, 플랜트 분야 산업엔진에 대응한 경량/고강성 부품 가공장비 및 핵심기술의 조기 확보(11개 장비)키로 했다.

 

플랜트·에너지장비

부품류를 제외한 핵심장비 부분에서 독일, 일본이 압도적인 무역수지 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은 수출 8위, 수입 9위로 무역수지는 균형 유지, 미국, 러시아, 중동국가 등 산업 수요국이 적자국이다. 생산기술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부가가치가 높고 산업 파급력이 큰 첨단 핵심장비 개발을 통해 2024년 세계 4위 (수출 기준)의 플랜트·에너지 장비 강국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엔진 분야 국내 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한 필수 핵심장비 원천기술과 극한환경 해양플랜트, 직류송배전, 초임계 CO2 발전, 신재생 하이브리드 발전 산업의 핵심장비 기술 확보(19개 장비)를 염두에 두고 있다. 심해저 채굴/생산 장비, 고압직류 송배전 장비, 초임계 CO2 주기기(터빈, 압축기, 열교환기), 신재생 하이브리드화 장비 등 4대 산업엔진 분야의 주요 핵심장비다.

특정 산업엔진에 특화되지는 않았으나, 두 가지 산업엔진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직류(DC) 운용 장비까지 포함한다.

 

국내외 마케팅 역량 강화

수요기업-공급기언간 정보교류 강화 및 대?중?소 기업 간 동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상시 협의체를 구축·운영한다.

협의체와 코트라(KOTRA)와의 협력을 통한 중소 장비기업의 해외전시회 참여 및 공동 브랜드 개발·도입 등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개발전략을 통해 국내 산업의 새로운 방향타인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과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핵심장비를 동시에 개발함으로써 관련 산업 전반의 생태계가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산업일보

(http://kidd.co.kr/news/178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