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뉴스

선박수출액 증가소식과 자동차, 자동차부품, 석유제품 등의 수출액 감소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국내 수출의 핵심지역은 울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자동차, 자동차부품,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 등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대신 선박수출은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감소한 품목의 수출액을 상쇄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2월 큰폭으로 하락한 국제유가의 영향도 무시할 순 없었는데요!

관련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자동차부품 수출 대부분 국가 저조

선박수출 급증…울산 수출 소폭 증가

 

 

 

 

선박수출이 늘면서 울산 지역 수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석유제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심준석)가 발표한 '2015년 2월 울산 수출입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울산 수출은 석유제품·석유화학제품·자동차·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많이 감소했다. 

반면 선박(317.9%) 수출이 급증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한 7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선인 FPSO 등 대규모 해양플랜트 인도의 영향이 나머지 주력 품목 수출 부진을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처럼 수출은 지난 10월(8.9%) 이후 4개월 만에 모처럼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는 선박 수출의 급증에 의한 것으로 나머지 주력 수출 품목들은 계속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해 2월 대비 47%나 하락한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의 수출물량이 각각 13%, 14% 줄어들었고 수출액 기준으로는 52.1%, 41.8% 감소한 데 크게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월 울산 수입은 최대 수입 품목인 원유가 석유제품 수출 부진 등의 여파로 수입이 급감(-75.7%)하면서 전년동월대비 60.7%나 감소한 2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부터 SK에너지가 올해부터 사업자등록번호를 서울 본사와 통합하면서 기존 울산 무역통계에 집계되던 원유 수입 분이 서울로 집계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울산지역의 수입액은 집계된 통계수치보다 약 11억 달러 이상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 각 지자체별 수출을 살펴보면 주요 수출지역인 경기(7.4%), 경남(23.1%) 및 울산(2.5%)의 수출이 증가세를 나타냈음에도 전남(-34.6%), 경북(-15.7%), 인천(-15.6%) 등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수출도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한 4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울산은 수출이 소폭 증가하면서 전국 지자체별 수출 순위에서 2위를 유지하였으며 경남은 해양플랜트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지난 1월에 이어 가장 높은 수출 증가세(23.1%)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선박 수출이 고부가가치선인 FPSO 등 대규모 해양플랜트의 인도로 전년동월대비 317.9% 급증한 25억70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2월 울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석유제품의 수출은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47%)하면서 수출단가가 하락한 가운데 수출 물량도 동반 감소(-12.9%)하며 전년동월대비 52.1% 감소한 11억 달러로 2009년 5월(10억7000만 달러) 이후 월별 수출액으로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과 제품가 하향세로 인한 수요처의 구매지연으로 수출 물량이 감소(-13.6%)하면서 전년동월대비 41.8% 감소한 6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최대 수출상대국인 미국(9.0%)을 비롯, 사우디아라비아(10.1%), 호주(16.7%) 등 주요 수출국으로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러시아(-66.5%)를 포함, 아랍에미리트 연합(-38.0%), 캐나다(-24.6%) 등으로의 수출이 급감함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전년동월대비 10.5% 감소한 1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중국(-32.1%), 인도(-37.9%), 브라질(-56.6%), 미국(-56.5%), 러시아(-61.7%) 등 대부분의 주요 수출국으로의 수출이 저조하며 전년동월대비 48.2%나 감소한 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출처 : 산업일보

http://kidd.co.kr/news/179307